文化(문화)는 직접상품으로 취급하면 죽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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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1-03 11:24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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힐러리 클린턴이 책임자로 있고요. 미국의 밀레니엄 보고서는 참 기가 막히게 잘된 보고서인데 거기서는 막연히 文化(culture) 라는 말을 안 써요. 文化(culture) 라면 안 걸리는 게 없거든요. 분명히 한정해 놨어요. 특히 국가가 지원해야 할 2000년을 위한 분야로서 `인간과 예술(hum…(drop)
경주 박물관을 여러 번 가 보았던 나의 눈에 그리스 신상들은 마땅히 그리스 박물관에 있어야 하는 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졌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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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化(문화)는 직접상품으로 취급하면 죽는다
다. 연세대학교의 최정호 교수와 모 대학교가 출간하는 계간지 10주년 창간 기념 대담을 나눈 자리에서 그가 한 말 한 구절을 인용하면 이렇다. 경주 박물관을 여러 번 가 보았던 나의 눈에 그리스 신상들은 마땅히 그리스 박물관에 있어야 하는 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졌던 것이다. 이 진실은, 그렇다고 해서, 文化(culture) 를 볼 줄 아는 사람들이 남의 나라에 묻혀 있는 文化(culture) 재들을 재빨리 가져다가 보존하면서 관광상품으로써 널리 상품적 책략에 써도 된다는 文化(culture) 환상주의를 합리화하는 말은 아니다. 文化(culture) 와 지성은 보편적인 것이어서 국가나 민족, 시대를 초월하는 정신이다. 그런데 프랑스의 세계적인 박물관 전시물들은 달랐던 것이다. 이야기의 가락을 한국 쪽에 맞추어 보기로 한다.
`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 밀레니엄 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. 나는 지금도 한국 government 의 文化(culture) 관련 부처가 체육이나 공보, 관광 앞에 따라 붙여 `文化(culture) 공보부`, `文化(culture) 체육부`, `文化(culture) 관광부`로 운용되고 있는 것에 심한 부끄러움을 품고 있따 文化(culture) 라는 말이 품고 있는 뜻이 그처럼 경제 제일주의의 theory(이론)적 용병인 시장논리 책략들 속에 포함되고 있는 것은 文化(culture) 와 관련된 직업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곤혹스러운 치욕이 아닐 수 없다. 경주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은 오직 한국의 것들로만 채워져 있었다. 왜 그런 것일까? 이 이야기를 한국의 지식인들에게 하니까 영국의 대영 박물관도 엄청나게 그리스 유물들과 세계 여러 나라의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다는 귀띔이었다. 우리는 우리가 지닌 독자적인 文化(culture) 가 있음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도 알려야 한다. 대강 이쯤 거론하고 나면 내 이야기의 속뜻이 무엇인지를 대강 들어낸 셈이다.